평소 성인피규어를 종종 수집하는데 본래도 천박/육덕/질감/태닝 등의 포인트를 잘 살리는 q-six 사 피규어의 열성팬입니다 ㅎㅎ; 

이 이상으로 빡세고 퀄 좋은 제품은 레진 피규어나 , 개인이 제작한 마개조 제품들인데 단위가 기본 50~100만 혹은 그 이상 몇백만원 단위의 제품들이 많아 접근이 힘들어서 q-six사는 저렴한 가격에 참 좋은 제품을 많이 만들어주어 항상 고맙게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마감 / 샘플과 양산품의 차이도 거의 없는것으로 유명)

q-six사의 피규어는 초창기에는 그렇지 않았으나 상당히 오래전부터 두 가지 혹은 세 가지 컬러링으로 출시가 되는 편인데,  카테고리가 1.일반 피부, 2. 태닝 피부 , 3. 특별컬러링 (선탠자국이 들어가있거나 , 물광피부+헤어색이 다름 등) 정도로 나뉩니다. 요 제품은 두 가지 컬러링으로 출시되었으며 각 조합은 [일반 피부] ,[ 태닝피부+ 물광피부+헤어 컬러링 다름] 의 두 가지 였네요. (보통 두 가지 컬러링의 경우 태닝 피부가 있을 경우 그 곳에 물광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그게 아닐 경우 하얀 피부+ 물광인데 최근 출시된 [하렘퀘스트 노와르]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아쉬운것은 최근엔 선탠자국 컬러링이 드물다는거 ㅠ 직접 도색이라도 해야하나 싶습니다. )  

해당 피규어는 '노르그레코' 원형사가 만든 작품으로 기억하는데 , q-six 원형사중에서 요 몇넌사이 메인 라인업을 전부 총괄하는 느낌인 분인데 가장 믿고 살 수 있습니다. 원작은 흔한 ntr 작품이라 스토리도 좋지 않고, 작화가 그리 좋은 편도 아니라 한번 읽어만 봤을뿐 전혀 팬은 아니었습니다만, 피규어의 입체감으로 다가오는 이미징은 역시 그 존재감이 다르네요. 피규어의 세계란 종종 이런것 같습니다 원작팬이 아니어도 심지어 캐릭터를 몰라도 조형에 이끌려 사게되는 그런 매력이 있지요. 

부속품은 가슴 교체 파츠 두개 (주물럭 / 그냥 노출) , 얼굴 표정 교체 파츠 하나이고, 요새 성인 피규어는 지지대에 부착하는 형식이 아닌 피규어 스스로 자립하게끔 설계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제품도 무릎 꿇은 자세 그대로 전시가 가능할정도로 균형이 잡혀있습니다.  옷을 갈아 끼울 수 있게 되어있는데 으레 이런 제품들에 부속되는 것들은 천 재질로 이루어진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pvc 재질로 되어있다보니  '이거 끊어지는거 아니야?'  (어느정도 늘어나긴 합니다만 )싶을 정도의 느낌으로 늘려서 끼워야하므로 힘 조절을 잘하셔야 합니다. 요샌 좀 잘 버티는데 초창기에 이런식 으로 나온 제품들은 똑똑 끊어지는게 다반사였죠 크흑.. 저렴한 가격에 옷을 제공하려는 회사들의 노력도 존중합니다 

 q-six 특유의 육덕진 표현과 질감 , 부속된 주물럭 표현 파츠가 너무나 좋은 피규어였네요. 만족스러웠습니다. 

안타까운건 예약 당시엔 타 쇼핑몰들 예약이 빨리 차는 바람에 재고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제공해주시고 물품까지 남아있는 '래빗츠 컴퍼니'로 정착했는데  

그 때 피부가 하얀 오리지널 버전 예약도 풀려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흑갸루 버전만 구매하려고 생각하다가 그 제품도 같이 예약하지 않은게 아쉽네요 ㅠ 막상 받아보니 요 근래 받아본 제품중 가장 마음에 들어서 .. ( 직구로 구하려면 딱 관세가 겹치는 라인이라 지금 사기엔 다소 눈물이 ㅠㅠ..)

출시가 밀렸던 제품이기도 하고 배송은 다른 쇼핑몰대비 한달 가까이 늦은 편이라 생각보다도 오래 걸렸지만 안전하고 확실히 왔다는 사실에 만족합니다. 요새는 그러면 아주 큰일날 일이지만 예전엔 보통 늦어지면 쇼핑몰측에서 몰래 주문을 취소해버리거나 유통망의 문제건 본인들의 실수건 재고 쇼트나버리고선 나몰라라 하는 곳마저도 있었는데 ,  래빗츠 컴퍼니 , 첫 주문이지만 믿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앞으로도 눈팅하다가 좋은 매물 뜬다면 구매요청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물건 안전하게 보내주심에 감사합니다~ 사진이 몇개 안올라가서 아쉽네요!! 헉헉 ; 오늘이 딱 리뷰 마감기간으로 아는데  겨우 지켜서 리뷰 올려봅니다 ㅎㅎ 

p.s- 혹시 추가적으로 물품 구할 수는 없겠지요?  일반버전 너무 갖고싶네요 힝힝